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아 곳곳 비판 회견·시국미사

입력 2014-02-25 07: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24일), 비판 기자회견과 시국미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민주노총 주도의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곽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광장에 노동계 인사들이 모였습니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총파업을 선언하는 전야제에 참석한 겁니다.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 이 땅의 노동자들이 참다운 행복을 살 수 있을 때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2월 25일은 그 투쟁의 시작일 뿐입니다.]

부산에서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시국미사입니다.

[김현영/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 국가공무원의 선거개입이라니요. 지금 우리가 입을 열지 않으면 오랜 시간 입을 열지 못하고 살 수도 있을까 두려운 것입니다.]

경실련은 취임 1주년 토론회를 열었고, 참여연대는 비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석태/참여연대 공동대표 : 민주주의 퇴행 1년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엄중히 요구합니다.]

이에 맞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도 서울 서초동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취임 1주년인 오늘은 민주노총 주도로 전국 12곳에서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참석하는 집회가 이어집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거리행진을 금지하려 했지만, 법원은 민주노총 등이 낸 가처분을 받아들여 행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련기사

"박근혜 대통령 안정적 지지율은 착시효과" 박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대국민 담화 발표 박 대통령, 지지율 60%대 회복…취임 1주년 성적표 새누리, 박근혜 정부 1년 외교·안보 호평…'소통 부족'은 자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