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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평창 대관령면 하천 범람…50가구 침수

입력 2018-05-18 09:13 수정 2018-05-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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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어제도 밤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 새 소식으로 전해드렸었는데 오늘도 그렇습니다. 강원도 평창 대관령 쪽에 또 지난 밤에는 피해가 컸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피해가 났나요?
 

[기자]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에는 밤사이 8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로 인해서 하천이 범람했고 인근 5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10분쯤 대관령면 횡계리 인근 하천인 송천이 범람했습니다.

주변 가구들이 물에 잠겼고, 차량도 10대 정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일대 주민 120여 명은 소방 당국의 도움으로 면사무소 등 안전지대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폭우로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된 운전자가 사람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가락동 인근에서 택시와 1톤 트럭에 연달아 치여 외국인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외국인 여성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인적사항은 파악되지 않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양평 양서면에서는 전원주택 단지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흙더미와 암석이 단지 쪽으로 쏟아지며 일부 구조물이 파손됐습니다.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 상황 먼저 들어봤고요. 콜롬비아에도 최근에 비가 집중적으로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댐이 붕괴될 수도 있는 정도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콜롬비아 전체 전력 수요의 17%를 생산할 예정인 콜롬비아 최대 수력발전 시설이 건설 중인데, 최근 집중호우 탓에 댐 수위가 한계점에 다다르면서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 약 5000명을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댐이 무너질 경우 주변 12개 도시에 사는 20만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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