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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 사자상' IS에 의해 파괴…"가치 수천억 달러"

입력 2015-07-03 11:16 수정 2015-07-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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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 사자상' IS에 의해 파괴…"가치 수천억 달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사자상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각)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문 압델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을 인용해 IS가 지난달 27일 팔미라 박물관 앞에 서 있던 '알랏의 사자상'을 부쉈다고 전했다.

알랏의 사자상은 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에 위치한 2000년 된 높이 3m, 무게 15t의 사자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교 이전에 숭배되던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땄으며 그 가치가 인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CNN은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유산 담당 아리나 보코바의 말을 인용해 "팔미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는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뒤 고대유물을 파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적 대부분이 온전한 상태다. 박물관 내 문화재 상당수는 IS가 당도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IS는 팔미라에서 최근 고대묘지 몇 군데를 파괴했으며 2일에는 IS 대원들이 팔미라에서 가져온 조각상들을 부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중앙포토 DB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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