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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폭격 지시한 그곳서 '북한 동향 주시'

입력 2017-04-15 20:53

양극단 모든 가능성 검토…군사적 조치는 유효
"한반도에 항모 추가 투입"…펜스 부통령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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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단 모든 가능성 검토…군사적 조치는 유효
"한반도에 항모 추가 투입"…펜스 부통령 방한

[앵커]

요즘은 북한 동향 못지 않게 관심이 가고, 또 우려가 되는 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입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 휴양지에 머무르면서 오늘 북한의 동향을 세부적으로 보고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마라라고를 찾은 뒤 일체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마라라고는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를 잇따라 만나 대북 강경책을 내놨던 곳인데다 시리아 폭격을 지켜본 곳입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백악관 외교안보팀과 화상회의 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최고의 압박과 개입'을 대북정책 전략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건 말하겠습니다. 그(김정은)는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어요.]

정권교체부터 핵보유국 인정까지 양극단의 가능성을 모두 검토한 뒤 북핵은 반드시 막겠다는 전략입니다.

군사 옵션은 여전히 살아 있는 카드입니다.

일본 언론은 태평양에서 이동 중인 니미츠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에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최신예 스텔스기 F-35가 폭탄 탑재 훈련을 벌였다고도 전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내일 서울에 도착한 뒤 논의할 내용에도 군사적조치가 담겨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무더기로 공개한 전략무기를 놓고도 더욱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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