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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옮겨 간 정개특위…한국당, 회의실 문 앞 막아

입력 2019-04-26 20:15 수정 2019-04-26 21:15

충돌 이틀째|이 시각 정개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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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이틀째|이 시각 정개특위


[앵커]

지금까지는 사개특위 회의가 소집이 된 2층, 국회 2층 회의실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지금 같은 시간에 4층 회의실에서는 정치개혁특위 회의가 소집이 돼 있습니다. 지금 서복현 기자가 회의실 앞에 나가 있는데요. 그쪽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지금 매우 소란스러워서 아마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정치개혁특위 앞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법개혁특위 회의실은 2층이고요. 제가 있는 곳은 정치개혁특위 회의실이 있는 4층입니다.

조금 전인 그러니까 3분 전쯤에 심상정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이 진입을 하려고 했지만 그 앞에서는 역시 한국당 의원들 그리고 당직자들이 회의장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헌법소원을 외치면서 앞을 막고 있는 상황인데 심상정 위원장은 국회법을 분명하게 위반한 행위다 이러면서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회의장 진입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당초에는 사개특위에서, 사법개혁특위에서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 문제 먼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뒤에 그다음에 선거제 개편을 진행하겠다, 그러니까 그다음에 정개특위를 열겠다, 이렇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상과는 달리 오늘 저녁 8시에 동시에 소집이 된 거죠. 어떻습니까?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을 할 수가 있을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사개특위에서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한 다음에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선거제 개편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만 해도 오후 9시에 사개특위가 먼저 소집이 됐고 30분 뒤에 정개특위가 소집이 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동시에 소집한 것은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것보다는 일단 회의를 먼저 열어놓은 다음에 사개특위에서 처리 상황을 보고 곧바로 이어서 정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앞서 사개특위 상황도 보셨지만 정개특위 상황 역시 회의실 진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회의를 진행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소집은 됐습니다. 그렇다면 사개특위도 마찬가지고 정개특위도 회의가 열릴 수 있느냐 이게 이제 가장 큰 문제일 텐데. 이제 회의가 열리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할 수 있는 의원 숫자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재적의원의 5분의 3인데. 어떻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의원들이 다 지금 올 수 있는,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정치개혁특위 위원은 전체 18명이고요. 패스트트랙 지정 요건 그러니까 5분의 3 이상은 11명입니다.

지금 구성을 보면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 의원이 18명 중의 2명입니다.

그러니까 2명 중의 1명만 오더라도 11명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김동철 의원과 김성식 의원인데요.

다만 이 두 의원이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이 회의장으로 올 수 있는 상황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의 자세한 상황은 새로운 내용들이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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