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 밤 한·프 정상회담…어제는 불어 인사로 '문화외교'

입력 2013-11-04 15: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4일) 저녁 첫 한·불 정상회담을 엽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궁욱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박 대통령이 잠시 뒤면 방불 사흘째 일정을 시작하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에 파리 개선문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프랑스 방문 사흘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헌화를 통해 박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명복도 빌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는 한국전에 참석했던 프랑스인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엘리제 궁으로 자리를 옮겨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게 됩니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한·불 정상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민간기업들의 협력 강화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한·프랑스 기업인 사증 간소화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선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박 대통령, 어제는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다죠?

[기자]

예, 프랑스 방문 이틀째 일정의 콘셉트는 한마디로 문화외교였는데요, 박 대통령은 우선 첫 일정으로 프랑스의 한류 팬들이 주최한 '한국 드라마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프랑스어로 인사를 하고, 현지인들과 한국 드라마의 장점을 주제로 토론을 나누면서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르세 미술관도 관람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중국 방문 때 병마용갱, 러시아 방문 때 에르미타주 미술관 등 가는 나라마다 그 나라가 자랑하는 문화유적을 찾고 있는데요, 이런 행보는 그 나라 국민의 마음을 사기 위한 문화외교 행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관련기사

민주당, 박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발언 일단 환영 박 대통령, 4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3대 박물관 오르세 방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