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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일본 아베, 필리핀에 10조 3000억원 지원

입력 2017-0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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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4개국 순방에 나선 일본 아베 총리가 어제(12일) 첫 순방지인 필리핀에 도착했는데요.

향후 5년간 87억 달러, 약 10조 3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닐라를 방문한 아베 총리가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필리핀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5년간 일본 정부의 원조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약 10조 3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일본이 한 나라에 지원하는 금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두 정상은 경제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결에도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필리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아베 총리 방문에 맞춰 마닐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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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으로 논란이 된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우리돈 5조 천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미 연방 대법정에 기소된 폭스바겐 임직원 6명이 미국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조작 사태가 처음으로 드러난 지 16개월 만인데요.

43억 달러, 5조 천억 원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별도로 대기오염 정화 비용과 차량 소유주, 딜러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75억 달러를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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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 프랑스 에어버스의 새 여객기 한 대가 도착합니다.

서방에서 제작된 새 여객기가 이란에 인도된 것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38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란은 지난해 1월 대이란 제재가 풀리자마자, 낡은 여객기 교체를 위해 에어버스와 구매 협약을 맺었는데요.

핵협상 타결로 제재가 풀린 이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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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구 도시 함부르크의 새 명소 '엘브필하모니'가 문을 열었습니다.

오래된 카카오 창고 건물 위에 파도 모양의 새 건물을 올려 만들었는데요.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낡은 창고를 허물지 않고 개조해서 지은 콘서트홀입니다.

공사 기간만 10년, 비용은 무려 약 1조 원이 들었는데요.

이 가운에 4분의 1 정도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과 자선 수익금으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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