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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주민, 언제든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

입력 2016-10-01 15:10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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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군인과 주민들을 향해 "언제든지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북한 정권 붕괴를 겨냥한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길 바란다"는 대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북한 당국과 군, 주민들에게 북한 정권이 처한 현실을 명확히 알리겠다며 이런 언급을 내놔 사실상 김정은 정권 붕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여서 정권 안정과 내부 결속을 이루려 하고 있지만 이는 착각이고 오산"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를 언급하며 북한 주민들도 인간 존엄을 존중받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위권적 방어조치로서의 사드 배치를 재확인했습니다.

사드 배치 부지 결정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분열을 초래했다"며 사드 배치 문제가 "외교적 경제적 문제와 연계됐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당도 "일방적 장소 이전만으로 사드 배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국회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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