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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예언자' 허경영?

입력 2016-12-07 18:58 수정 2016-12-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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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 Talk쏘는 정치 > 강지영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현장 인터뷰를 나왔는데요. 주로 국회에서 정치인들을 만나다가 오늘은 정치인보다 기인으로 더 유명한 허경영 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2007년 대선에 출마해 다소 황당한 공약을 세우고 공중부양, 축지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최근에 허경영 씨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 중 일부가 현실화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그 발언의 주인공, 허경영 씨를 직접 만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Q. 박 대통령 임기 못 채울 것이라는 '예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허경영 총재/민주공화당 : 박 대통령 얼굴 보면 다 보여.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의 행적이 원인.]

Q. '박 대통령' 결혼설로 피선거권 박탈…대선 출마 가능?
[허경영 총재/민주공화당 : 대통합차원에서 복권될 것]

Q. 박 대통령 물러나는 시점 언제라고 보나?
[허경영 총재/민주공화당 : 금년 말 내년 초 예상. 4월 퇴진은 종편 재허가에 영향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

Q.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허경영 총재/민주공화당 : 대통령 취임하면 공중부양 보여줄 것]

Q. 축지법 쓸 수 있나?
[허경영 총재/민주공화당 : 축지법 안 쓰는 이유, 운동해야 돼서]

Q. 대선주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허경영 총재/민주공화당 : 반기문은 개구리상, 문재인은 소상, 안철수는 염소상]

* 상기 내용은 허경영씨 개인의 주장일 뿐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

네, 지금까지 허경영씨의 인터뷰를 들어보셨습니다. 일부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황당하고 어이없는 주장들이 상당 부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허경영씨의 말이 다시 화제가 되는 이유,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지금의 사태가 그만큼 기가 막히고 황당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앵커]

대통령 취임하면 하늘에서 내려온다고요? 저 올림머리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세월호 7시간 의혹에 제대로 답변이 못했기 때문에 의혹이 커지고 있다, 그 부분은 또 맞는 지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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