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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18억 고문료 논란에 "청문회서 숨김없이 말할 것"

입력 2022-04-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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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의혹들에 논란이 일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의혹들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면서 청문회에서 설명을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로펌에서 받은 고액의 연봉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자가 입장을 말한 게 있죠?

[기자]

먼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받은 연봉이 문제가 됐습니다.

2017년부터 4년여 동안 18억 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액수가 많다 보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혔는데요.

"청문회에서 하나도 숨김없이 말씀드릴 것"이라면서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JTBC 취재진에도 "경력에 비해 과도한지 아닌지는 판단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며 인사청문 준비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덕수 후보자의 로펌 보수와 관련해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은 의아해한다"며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정부의 개입이 최소가 돼야 한다는 걸 한덕수 후보자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의가 시작된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도 그렇다는 거죠?

[기자]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새 정부에서 얼마나 인상될지가 관심인데요.

한덕수 후보자는 최저임금 결정에 정부 개입이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면서도, 과도한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이 되어야지 너무 막 두 단위로 너무 높이 올라가면은 우리가 지금 한 몇 년 전에 경험했던 것처럼 기업들이 결국은 오히려 고용을 줄여버리는 그런 결과가 와서 서로가 결국 '루즈 루즈' 게임이 된다.]

[앵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에 관한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관련 예산이 처리가 된다고요?

[기자]

청와대는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예비비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비비 액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안보 공백 우려가 나온 합참 이전 비용은 제외하고 약 360억 원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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