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민적 도덕 기준 15년 전보다 높아"…민주당, 한덕수 철저 검증 예고

입력 2022-04-05 11:18 수정 2022-04-05 13: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YTN 라디오에 나와 한 후보자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15년 전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도덕 기준을 갖고 있다"며 "15년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해서 이번 도덕성 기준을 통과할 것이다 이렇게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지명자가 15년 전인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에 지명돼 인사 청문회를 통과한 사실을 언급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박홍근 원내대표도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4년간 18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는 것과 관련해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은 의아해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월 3500만 원이 법과 원칙, 공적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민주당은 인사청문 준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검증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바탕으로, 인사청문회 원칙과 기준을 정할 거란 방침입니다.인사청문 TF 단장은 민형배 의원이 맡고 고민정, 김수흥, 최기상 의원이 함께 활동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