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방송 때문에 고민할 때…" 유재석 조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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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김제동 "방송 때문에 고민할 때…" 유재석 조언 눈길

입력 2015-05-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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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을 향한 유재석의 한마디가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는 '선택'이라는 주제를 놓고 400여명의 관객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 관객은 "긴 인생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남편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라며 "수입은 없지만 남편은 저의 꿈을 더 존중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방송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창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친한 형이 나에게 해준 얘기가 있다"며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다. 그 사람이 성인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제동은 "그 분이 '네가 무언가를 원하는 것엔 다 이유가 있다. 만약 그래도 방송을 정 하기 싫다면 그만 둬'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들은 후 역설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유재석의 실루엣을 화면에 띄우며 김제동에게 조언을 건넨 이가 유재석이라는 것을 알렸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