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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들 원서 냈던 로스쿨 동시 압수수색…수사 확대

입력 2019-09-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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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은 조 장관 자녀의 입시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로스쿨 등에 대해서도 어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요, 딸에 이어서 아들 입시 관련 의혹까지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충북대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장관의 아들 조모 씨가 과거 지원했던 학교입니다.

비슷한 시각, 조씨가 재학 중인 연세대 대학원 교학팀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2013년과 2017년 조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받은 인턴 관련 증명서가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조씨가 대학 입시 당시 제출한 입학 지원서류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앞서 조 장관의 청문회 이후 조씨가 발급받은 인턴활동 증명서가 다른 인턴들의 서류와 형식이 다르다며 허위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였던 조 장관이 공익인권법센터에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씨의 딸이 지원했던 이화여대 입학처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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