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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자녀 지원대학도 포함

입력 2019-09-23 14:41 수정 2019-09-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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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3일) 오전,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의 집을 검찰이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검찰이 오늘 또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의 움직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9시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의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검찰이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27일, 조 장관을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조 장관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직접 수사에 나선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옵니다.

[앵커]

오늘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장관의 집뿐만이 아니죠. 여러 대학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검찰은 또 아주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 이화여대 입학처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입니다.

이들 대학은 조 장관의 자녀가 입시 원서를 냈던 대학들로 알려진 곳들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 자녀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등, 그동안 허위 의혹이 불거졌던 서류들을 이들 대학에 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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