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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느껴졌다"…광주·전남에서도 신고 접수 잇따라

입력 2021-12-14 20:02 수정 2021-12-14 22:29

광주·전남지역 지진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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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지진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없어

[앵커]

호남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여러 시민들께서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바로 연결을 해보죠.

정진명 기자, 광주에서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까? 

[기자]

저도 광주총국 사무실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는데요.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받고 10여 초 뒤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이 4층이었는데 건물이 많이 흔들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약 10초 흔들림이 이어진 뒤에 진동이 멈췄습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본부에는 지진 직후 지진동 감지 신고가 광주 23건, 전남 34건이 접수됐습니다.

이후 여진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앵커]

어떤 신고들이 들어온 게 있습니까? 

[기자]

지진 감지 신고는 전남에서 많이 들어왔는데요.

목포와 여수, 해남 순으로 신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동을 느낀 시민들은 아파트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 "벽에 걸린 시계가 흔들린다", "식탁 밑으로 대피했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지진동을 느낀 시민들은 불안에 떨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게시판에도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피해 신고는 있었습니까? 

[기자]

시민들의 지진동 감지 신고는 잇따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에는 아직까지 지진 여파로 인한 재산이나 인명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전남에서 최대 진도 3, 광주에서 2등급으로 예상했습니다.

최대 진도 3일 경우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지진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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