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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등은 흔들흔들, 건물은 '부르르'…제주도 지진 긴박했던 순간

입력 2021-12-14 19:22 수정 2021-12-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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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14일) 오후 5시 17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 땅속 17km 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인스타그램〉〈영상=인스타그램〉

당초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3으로 관측했으나, 3분만에 규모 4.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해 여진에 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지진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서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SNS에는 '제주 지진'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한 영상엔 제주의 한 횟집 종업원들이 휴식을 취하다 건물 내부가 흔들리자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트위터〉〈영상=트위터〉
〈출처=시청자 제보 영상〉〈출처=시청자 제보 영상〉
다른 영상을 보면 전등이 흔들흔들한 모습입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에서도 전등이 좌우로 흔들흔들합니다. 다른 영상에서도 술병들이 마구 흔들댑니다.

〈영상=인스타그램>〈영상=인스타그램>
한 네티즌은 "오늘 처음으로 지진을 이렇게 처음 느껴봤다"면서 "재난문자까지 와서 진짜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중문으로 여행을 갔다는 또 다른 네티즌도 "건물이 부르르 흔들렸다. 아직도 여진이 남은 것 같다"며 "잔 흔들림이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출처=시청자 제보 영상>〈출처=시청자 제보 영상>
인근 전남 목포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목포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제보자는 좌우로 흔들리는 시계를 영상으로 찍어 올렸습니다.

계기 진도는 제주가 Ⅴ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Ⅲ등급, 경남, 광주, 전북은 Ⅱ등급으로 관측됐습니다.

당국은 "제주 4.9 지진 후 규모 2.7 등 여진 5건 있었다"며 "해일 가능성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사진=기상청〉〈자료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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