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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와대, 전직 검찰간부 인사 검증…총장 인선 준비?

입력 2013-10-01 21:27 수정 2013-10-01 21:27

검찰 간부 출신 2명, 평판 조사까지 마쳐
정치적 논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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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간부 출신 2명, 평판 조사까지 마쳐
정치적 논란 가능성

[앵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이 불거진 직후 청와대가 일부 검찰 간부 출신 인사에 대한 인사검증에 착수한 사실이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야당이 채 전 총장 사태의 배후가 청와대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단독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초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전직 검찰 간부 두 명에 대한 인사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김 모 전 고검장과 박 모 전 지검장입니다.

기본 인사 검증과 함께 검찰 내부 평판까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증 시점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이 불거진 직후였습니다.

거론된 인사들은 답변을 피했습니다.

[인사검증 대상 법조인 : (인사검증 동의했는지에 대해) 답변이나 확인해줄 사안이 아니다.]

만약 다른 목적이 아닌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준비였다면 적법 절차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해철/민주당 의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 검찰청 법에 의하면 검찰(총장 후보)추천 위원회에서 검찰총장을 (추천해) 임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런 절차도 등한시하는 것으로 굉장히 큰 위법행위가 될 수 있다.]

야당이 채 총장 사퇴의 배후가 청와대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정치적 논란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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