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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내연녀 의혹' 임 씨 침묵…은신처서 두문불출

입력 2013-10-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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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전 검찰총장과 혼외관계 의심을 받는 임 모 씨는 가사도우미 등장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소라 기자, 가사 도우미의 증언들에 대해서 임 씨가 입장을 밝힌 게 있나요?


[기자]

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추정되는 임 모 씨는 현재 경기도 가평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 취재진이 어제 밤 은신처로 알려진 곳에 다녀왔는데요.

불은 꺼져 있었지만 집 안에선 TV 소리가 들리는 등 인기척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집에 드나드는 사람은 전혀 없었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10여 명의 취재진들이 초인종을 누르며 임 씨의 입장을 들어보려 시도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임 씨 소유로 추정되는 독일제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4년 넘게 임 씨의 짐에서 일했다고 밝힌 이 가사 도우미의 주장들에 대해서 또다른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채동욱 전 총장은 가사 도우미라고 밝힌 여성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채 전 총장이 임 씨의 집에 가본 적도 없고, 또 가정부에게 연하장을 보낸 적도 없다"고 반박했었죠.

이처럼 채 전 총장이 내연녀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채 전 총장은 친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와 별도로 가사 도우미로 추정되는 여성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를 반박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루 빨리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지 않는 이상, 이처럼 '혼외자식'을 둘러싼 난타전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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