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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국 동의 없는 대북 군사행동 있을 수 없다"

입력 2017-11-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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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을 앞두고 백악관은 대북 압박에 인내심을 갖고 2~3달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군사옵션이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대북 단독 군사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의 외교안보 책임자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당분간은 외교적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매스터/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지금 우리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2~3개월은 지켜봐야 합니다.]

일단은 인내심을 갖고 현 압박 전략을 고수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두세 달 후 전혀 다른 옵션을 택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북핵 위협이 중대한 만큼 군사력은 고려해야할 옵션으로 한미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동의없이는 단독 군사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미 공군은 한국시간으로 2일 전략폭격기 B-1B 2대를 한반도 인근에 전개했다고 발표했고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군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을 앞두고 북한에 대해 최고 수위의 압박을 가하고 나선 것은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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