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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작권 전환' 속도…'미사일 지침' 개정은 아직

입력 2017-10-28 20:11 수정 2017-10-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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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부 장관이 안보협의회를 열고 내년까지 전시작전권 전환 계획을 함께 보완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작권 전환은 이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탄도 미사일의 탄두 중량 해제 문제는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부 장관 : 미국은 한국의 이 같은 부분(전시작전권 전환)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한미 두 국방장관은 내년 안보협의회까지 전작권 전환 계획을 공동으로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우리 군 나름의 로드맵이 있었지만 미국과의 협의로 보다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 즉 한국군이 연합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군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군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 미사일 지침 개정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지난달 초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공동성명에는 "빨리 이행하겠다"고만 명시됐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핵 추진 항공모함이나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늘리고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북핵 위기가 더 고조돼도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이냐는 질문에 비핵화를 강조하며 재차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무룡,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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