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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룡 운전기사 "돈 전달했다" 진술…내주 조의원 소환

입력 2014-08-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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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철도부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수사중인데요, 어제(1일) 밤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가 조 의원의 지시로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소식 백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했던 조현룡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를 어제밤 풀어줬습니다.

위 씨가 '조 의원의 지시로 납품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조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자백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조 의원이 조카인 위씨를 돈 심부름에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고 위씨를 체포해 자백을 받아낸 겁니다.

위 씨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조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낼 당시에도 운전기사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이 공단 이사장 재직시절과 국회에 진출한 2012년 전후로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조 의원을 출국금지했고 다음 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여야 의원 2~3명이 철도 관련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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