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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게이트' 터지나?…검찰, 조현룡 이르면 내주 소환

입력 2014-08-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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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철도시설 납품비리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31일)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의 운전기사와 지인을 체포한 데 이어 오늘은 조 의원에 대한 소환 방침도 세웠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의원에 대한 소환방침은 이미 세웠고 소환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궤도 부품 납품과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이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부터 2011년은 물론, 국회에 진출한 2012년 이후에도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표그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이와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어제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 씨와 지인 김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위 씨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오늘 중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진은 해명을 듣기 위해 조 의원 측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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