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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의혹' 조현룡 의원 수사 착수…운전기사 체포

입력 2014-08-01 08:12 수정 2014-08-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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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부품 납품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운전기사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조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 2~3명이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긴급체포된 위모 씨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낸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운전기사입니다.

검찰은 위 씨와 그의 지인 김모 씨가 납품업체 S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데 이어 조 의원 역시 이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건네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은 시기는 조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철도시설공단 고위관계자들과 정치권의 납품비리연루 의혹을 수사해왔고 최근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을 포함해 여당 중진의원 등 현역 의원 2~3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져 수사 상황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쯤 조 의원에게 소환통보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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