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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백상' 김혜자 수상소감에 '눈이 부시게' 명대사 화제

입력 2019-05-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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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예술대상에서 배우 김혜자와 정우성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JTBC '눈이 부시게'로 TV부문 대상을, 정우성은 '증인'으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혜자의 대상 수상뿐 아니라 품격 있는 수상 소감으로 현장과 시청자 모두를 감동시켰다.

김혜자는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에 걸려 한지민(어린 김혜자 역)의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김혜자를 연기했다.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에서 깊은 울림을 남겼던 대사로 수상소감을 전해 '눈이 부시게' 명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 눈이부시게 엔딩 영상)
 
대사는 다음과 같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눈이부시게 script reading 영상)
 
'눈이 부시게' 드라마 방영 중에도 깊이 있는 대사와 연기로 높은 화제를 모았던 김혜자는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한번 더 명장면을 만들었다.

▶백상예술대상 명장면 다시보기(클릭)

 
[영상] '백상' 김혜자 수상소감에 '눈이 부시게' 명대사 화제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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