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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딸 데려와"…30대 남, 간판·나무 매달려 투신소동

입력 2016-05-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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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촌동에서 3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아내와 딸을 불러 달라며 1시간 반동안 건물 간판과 나무에 매달렸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천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간판에 매달려 있던 한 남성이 바로 옆 나무 위로 뛰어오릅니다.

전깃줄로 목을 매는 시늉을 하더니 에어매트 위로 떨어집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등촌동에서 36살 노모 씨가 부인과 딸을 불러달라며 1시간 반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기 부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노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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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북 군산시 임피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 안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은 옆에 있던 농협 창고까지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천 6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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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엔 충북 청주시 북위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돼지 천여마리가 폐사했고, 소방서 추산 2억 5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축사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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