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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즐거움에 듣는 기쁨까지…K팝, 북미 축제서 주목

입력 2015-03-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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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세계적인 음악축제에서 K-POP이 세계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해외에서는 K-POP하면 아이돌만을 떠올려왔는데 이번엔 다양한 시도가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텍사스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케이팝의 주무기인 댄스와 힙합, 1960년대 흑인 리듬앤블루스 풍의 두왑까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케이팝의 팔색조 같은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카니 포레스트/관객 : 미국 음악은 너무 과도한 면이 있어요. 하지만 K-팝은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전 세계 2천여 뮤지션들이 기량을 겨룬 북미 최대 음악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한국은 14개 팀이 이틀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주목을 끌었습니다.

[송성각 원장/한국콘텐츠진흥원 : 이번 무대를 통해서 우리 뮤지션들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합니다.]

케이팝 공연장에는 시작 10시간 전부터 인종과 나이를 초월한 수백여 명의 팬들이 몰려와 케이팝의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제임스 마이너/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음악 감독 : 줄이 엄청나게 길어요. 지금껏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아요. 한국 음악 실력과 프로덕션 기술은 최고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확인된 케이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다양성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차세대 케이팝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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