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부터 집회가 계속 진행중이고요, 저녁 8시에는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일제히 불을 끄는 1분 소등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차량의 경적을 울리는 등의 행사도 예정돼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잠깐 얘기 나눠보고 다시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저녁 8시의 1분 소등 행사, 어떤 행사입니까?
[기자]
일단 지금 비선실세 국정개입 그리고 대통령의 여러 혐의들이 드러난 상황이 집회 주최 측이 보기에는 어둠이 가득한 상황이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영상이 보이는 게 광화문광장이죠? 촛불 파도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촛불 파도타기는 계속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본집회가 저녁 6시부터 시작됐는데 그때부터도 계속됐던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잡고 있는 게 서울광장 쪽에서 광화문광장 쪽으로 잡았던 그림이었고, 영상이었고 지금 나오는 곳은 어디죠?
[기자]
이곳은 광화문광장을 좀 더 낮은 카메라에서 이렇게 시민들이 잘 보이게 잡은 그런 앵글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희 취재팀이 광화문광장 시민들 바로 옆에서 잡은 영상이네요. 지금 촛불을 저렇게 켜고 있는데 앞으로 6분 후. 6, 7분 후면 촛불을 모두 끈다. 그런 얘기죠?
[기자]
일제히 불을 껐다가 다시 켜면서 촛불로 어둠을 걷어낸다, 이런 의미를 담아서 퍼포먼스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금 3분할로 영상을 잡고 있는데 하나씩 설명을 해 볼까요.
[기자]
왼쪽 상단에 있는 화면이 경복궁역 사거리입니다. 시민들이 지금 이동을 하면서 빠져나오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앵커]
청운동주민센터에서 쭉 빠져나오는 모습이군요. 오른쪽 위쪽은 어디입니까?
[기자]
오른쪽 위쪽은 아까 말씀드린 광화문광장인데 좀 더 시민들이 잘 보이도록 가깝게 잡은 화면입니다.
[앵커]
그다음 세종로 쪽이요.
[기자]
세종로 쪽은 시청 쪽에서 저쪽 경복궁역을 바라보고 높은 곳에서 찍은 촛불집회 화면이 잘 담겨 있는…
[앵커]
서울시의회 쪽이 잡히고 있는데 저 영상을 보면 지난주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시민들이 들어찬 모습이죠.
[기자]
지난 4차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 60만이 조금 넘는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지금 저녁 7시 기준으로 100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여했다고 집회 측이 밝혔습니다.
[앵커]
주최 측이 8시가 되면 1분간 소등 행사를 한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으로 인해서 어둠이 깔린 사회에 대한 어떤 퍼포먼스다 이런 뜻이 되겠는데, 소등행사 말고도 여러 가지 퍼포먼스가 준비가 돼 있다고요.
[기자]
집회 주최 측은 이 광화문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상대로 저녁 8시에 일제히 자동차 경적을 울려서 어떤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이런 의미를 담아서 퍼포먼스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