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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5만·대구 4만 '촛불' 예상…전국 곳곳에서 집회

입력 2016-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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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5차 촛불집회도 서울 뿐 아니라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에서는 4만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슷한 시각,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박사모의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도 예정돼 있어 충돌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광주시청 앞.

어린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5차 시국선언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차에 올라탑니다.

[정결/고등학생 : 미래에 자녀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이 이럴 때 뭐했냐고 물어보면 저는 광화문에 가서 시위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려고요.]

오늘 이곳에서 서울로 출발한 인원은 약 100여명 남짓.

광주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울 집회 보다는 자체 집회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저녁 예상 집결 인원은 부산 15만 명, 광주 10만 명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4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집회는 인근에서 박사모의 박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도 열려 참석자들 간 충돌 우려도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1000여명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최근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진다'는 발언으로 공분을 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고, 제주에서는 가수 강산애씨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형식 집회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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