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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특검 조사 받은 우병우…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입력 2017-02-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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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특검은 또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19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는 최순실씨의 국정개입을 알면서도 모른 체 했거나,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직무유기 혐의에 집중됐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관련 내사를 벌이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도 조사 대상이였습니다.

특검은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특검은 또 오전 10시부터 그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간의 3차례 독대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가 핵심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청탁을 하고, 박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특혜를 약속했는지 등을 확인한 뒤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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