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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수사팀' 살피는 검찰…로비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6-05-31 20:50 수정 2016-05-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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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과연 제 살을 도려낼 것인가… '정운호 법조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현직 검사 등에 대한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실제로 현직 검사가 홍만표, 최유정 두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부분은 그동안 이번 법조 게이트의 핵심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해 10월 정운호 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회삿돈 횡령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홍만표 변호사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고위 관계자에게 청탁을 해주겠다"며 정 씨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2014년과 2015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정 씨를 수사했던 수사팀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의 통신내역과 금융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소환조사도 받았습니다.

검찰은 특히 수사팀뿐만 아니라 지휘 선상에 있던 당시 차장검사와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서도 단서가 나온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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