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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해외여행 돌연 취소…"괜한 오해 살 수 있어"

입력 2014-12-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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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동남아로 여행을 가려다 돌연 취소했습니다.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괜한 구설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박지만 EG 회장은 당초 이번 주말 태국 방콕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4박 6일 일정으로 초등학교 동창을 비롯한 지인들과 부부동반 여행이 계획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연 비행기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박 회장의 측근은 "시끄러운 정국을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여행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박 회장의 여행 사실이 알려지자, 여권 내부에서조차 괜한 구설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여기에 정윤회 씨가 검찰에 출두한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박 회장은 정 씨가 검찰에서도 미행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할 경우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문건 파동 이후 잠행 중인 박 회장.

정윤회 씨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정 씨와 권력다툼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은 박 회장의 입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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