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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어긴 교회…6월에 걸리고 반년 만에 또 집단감염

입력 2020-12-22 20:06 수정 2020-12-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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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도 집단 감염에서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 들여다보면 역시나 지침을 어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모여서 예배를 한 교회에서 지금까지 13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6월에도 집단 감염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의 한 교회입니다.

문이 잠겨 있습니다. 불도 꺼져 있습니다.

문에는 집합금지 명령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 교회의 이번 집단감염 첫 확진자는 17일에 나왔습니다.

20일까지 11명, 어제(21일) 1명이 더 늘었습니다. 모두 13명입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선 비대면 예배가 원칙입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122명이 모여 예배를 봤습니다.

이 교회에서 집단감염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에도 단합대회에 갔던 교인 7명이 감염됐습니다.

종교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은 지난 주에만 15건입니다.

최근 3주 만에 6배 넘게 늘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간부 활동가 1명입니다.

민주노총은 지역본부를 폐쇄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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