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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넘게 모여 '대면 예배'…13명 무더기 확진

입력 2020-12-22 11:54 수정 2020-1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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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방송 화면 캡처)(출처: JTBC 방송 화면 캡처)
서울 금천구 한 교회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100명 넘는 인원이 모여 '대면 예배'를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 교인 1명이 지난 17일 최초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20일까지 11명, 21일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입니다.

이 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8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137명을 검사했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50명입니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교인 122명이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시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예배에 참석한 교인에게 점차 전파된 걸로 파악하고, 감염 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는 "종교 시설에서 확진자 발생했을 때 교인 명부와 교회 내 CCTV 정보 제공 등에 협조해야 한다"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어 "종교시설에서는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며 "마스크 착용, 환기와 표면소독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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