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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심판에 웃고 울고…8강전 승부 변수 될까

입력 2019-01-25 20:52 수정 2019-01-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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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전에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8강전부터 도입된 비디오판독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일본전에서 이 비디오판독으로 한번은 웃고, 한번은 울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요시다가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공을 떨궈 골망을 흔듭니다.

골 세리머니까지 하며 기뻐한 것도 잠시, 골은 취소됐습니다.

비디오판독 결과 머리를 떠난 공이 팔에 맞고 들어간 장면이 포착된 것입니다.

가슴을 쓸어내린 베트남, 그러나 후반에는 비디오판독 때문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일본 선수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 넘어지자 주심은 처음에는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느린 그림을 살펴보더니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게 결국 일본의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중국과 이란전에서도 판정 번복은 되지 않았지만 한 차례 비디오판독이 활용됐습니다.

아시안컵에서는 8강전부터 득점 상황과 페널티킥 선언, 퇴장 여부 등 승부처가 될 만한 상황에서 비디오판독이 쓰입니다.

이제는 논란의 장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우리가 바레인전에서 내준 동점 골도 실제로는 오프사이드였다며, 비디오판독이 활용됐다면 골이 취소됐어야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8강전부터는 심판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반칙은 없습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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