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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수비에 피 흘리며 뛴 손흥민…바레인전 '비하인드 직캠'

입력 2019-01-23 21:09 수정 2019-01-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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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안과 초조 속에 연장 120분까지 뛰게 되면 선수들은 정말 정신이 없을텐데, 골대 뒤의 JTBC 카메라에 포착된 선수들의 모습도 바로 그랬습니다. 차이고 넘어지는 것도 여러번이었고, 특히 손흥민 선수는 내내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권근영 기자가 숨은 장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바레인 주장 알 사피는 손흥민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거칠게 달라붙었습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나동그라졌습니다.

나중에는 상대 선수 발에 차이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피를 흘리며 뛰어야 했습니다.

지난 중국전보다 둔해 보였던 손흥민.

수비가 몰리면 다른 공간의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줬습니다.

황희찬의 골은 손흥민의 패스가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용에게 연결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후반 바레인의 동점골이 터진 뒤에는 혹시나 승부가 뒤집힐까 초조해졌습니다.

벤치는 얼어붙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사투가 이어졌습니다.

거친 태클에 수비수 이용도, 공격수 황의조도 넘어졌습니다.

교체 투입된 이승우도 자주 쓰러졌습니다. 

무표정하던 벤투 감독도 불안이 느껴졌습니다.

팬들은 지친 손흥민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손흥민! 손흥민!]

120분의 기나긴 승부가 승리로 마무리되자 손흥민은 그제야 웃었습니다.
 

VOD태극전사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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