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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방한, 미국이 제동?…'허위정보·추측보도' 왜?

입력 2018-10-31 20:16 수정 2018-10-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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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계와 관련해서는 이처럼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도 유통되지만 이와 함께 추측성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미 관계가 좋지 않다" "미국이 한국을 불신한다"는 내용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이달 하순 방한하려다 일정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한 보수매체는 "남북 경협과 제재 면제를 놓고 한·미 간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이방카의 방한이 한국과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부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취재원은 익명의 외교 소식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조율 작업을 했던 외교부와 청와대는 "다음 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 지원 유세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매체의 기사 내용과 달리 이방카 고문의 방한도 우리 쪽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이방카가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매체는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계속 과속을 하며 미국의 의심을 살 경우 우리 기업이나 은행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남북 관계 과속'이라는 전제와 '미국의 의심을 산다'는 가정을 한 뒤에 세컨더리 보이콧이라는 결론을 내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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