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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 밤부터 눈 소식…한파 당분간 이어져

입력 2017-1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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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제주 산간과 호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는 이제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절정을 보이고 있는 추위도 계속 이어집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눈길이 닿는 곳마다 온통 눈밭입니다.

제주도 한라산 어리목에는 어제(16일) 낮부터 내린 눈에 밤사이 눈이 더해져 모두 23cm나 쌓였습니다.

전북 고창 적설량이 10cm, 정읍 8cm 등 호남 서해안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눈은 그치거나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들 지역에 내려져 있던 대설 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다시 눈 소식이 있습니다.

밤에 서울과 경기도, 충청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흩날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는 경북 북부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추위도 계속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0.8도까지 떨어졌던 서울 기온은 낮에도 영하 2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의 지역 낮 최고기온도 광주 1도, 대구 2도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눈이 내린 곳은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강추위는 내일 낮 잠시 누그러졌다가 또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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