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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영결식 준비 완료…영하의 날씨에도 추모 열기

입력 2015-11-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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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영결식 준비 상황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진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막 운구차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이제 국회에 도착을 할텐데요. 영결식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 엄수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오늘(26일) 새벽까지 단상 설치와 의자 배치 등은 이미 끝났고, 오전에 대통령 영정 주변을 꽃으로 둘러싸는 작업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운구차가 국회 경내로 들어서면 맞이할 의장대와 도열병도 모두 준비를 마친 채 김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그리고 2222명의 장례위원과 국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해외 조문단 등 최소 1만 명 이상의 인사가 참석하기로 돼 있습니다.

지금 장례위 측에서 마련한 의자는 약간 빈틈이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많은 분들이 입장을 하고 있어서 행사 시에는 자리가 가득 찰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국회의원들도 오전에는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했지만, 지금 이 시간에는 대부분 행사장에 참석하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의회주의자이자, 최연소·최다선 국회의원 출신의 선배를 추모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식 참석 대상은 아니지만 '민주화의 거산'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일반 시민들도 많은데요.

이른 아침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외국인까지 많은 인파가 국회로 몰리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이 오늘 영하권의 날씨인데 국회도 추울 것 같습니다. 많이 추운가요?

[기자]

네, 이곳 날씨는 지금 많이 춥습니다. 국회가 있는 여의도라서 강바람까지 많이 겹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께서도 고령인 데다가 건강이 안 좋아서 오늘 참석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례위 측에선 행사장에 들어가는 참석자들에게 핫팩을 나눠주고 있고, 몸을 녹일 수 있게 뜨거운 커피도 준비해뒀습니다.

초겨울 추위가 강렬하긴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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