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영결식은 첫 국가장입니다.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결식에 참석을 해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는,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영결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앞입니다.
전직 대통령과 장례위원장, 상주와 직계 유족 등이 앞자리에 앉습니다.
그 뒤쪽으론 정부와 유족 측 장례위원, 각계 대표와 유족 추천인사들이 자리합니다.
서울대병원을 출발한 운구 행렬이 오후 2시쯤 국회에 진입하면 개식 선언과 함께 영결식에 들어갑니다.
장례 집행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의 약력을 보고하고 장례위원장은 조사(弔詞)를 낭독합니다.
고인의 측근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읽습니다.
고인이 기독교 신자인 점을 감안,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이 진행되고, 기록 영상 상영 후 상주와 직계유족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분향을 합니다.
이후 추모곡과 함께 조총 발사 의식이 끝나면 운구차는 영결식장을 떠납니다.
운구 행렬은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 앞에 잠시 머물렀다가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합니다.
안장식을 거치면 김 전 대통령은 영면에 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