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5살때부터 전세계에 편지…답장으로 책 낸 영국 소년

입력 2016-04-18 09: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러분은 대여섯 살 때 어떠셨나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며 이것저것 배울 나이인데요. 영국의 한 어린이는 이 무렵 한 일로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편지를 보내고 받은 답장으로 엮은 책인데요. 그 주인공 토비를 만나보시죠.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너른 벌판을 배경으로 고양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토비.

우주와 화석을 좋아하고 단편 영화를 만들길 즐기며 한때 태권도를 배운 8살 영국 소년입니다.

그러나 벌써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낸 저자기도 합니다.

3년 전 뉴질랜드로 편지를 보내는 내용의 책을 보곤 자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간 800통 가까이 보냈고 320통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토비 리틀 : 특히 남극에서 두 번째 온 편지도 좋아해요. 6살 생일 임박해서였는데 연구자들이 '생일 축하한다 토비' 배너를 보내줬거든요.]

토비는 한국으로부터도 편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중학생들은 영국의 날씨도 학교생활도 어떤지 궁금해합니다.

토비는 북한으로부터도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 이후 토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토비 리틀 : 커서는 여행 작가가 되고 싶어요. 아마 배우 또는 뭐 그런 것도요.]

토비는 세상의 크기는 상상하기 나름이라고 말합니다.

어린 토비의 어른스런 메시지입니다.

관련기사

전 세계서 '햄릿' 공연한 '글로브 극장'…북한선 못해 '히잡 패션' 선보이는 서구 패션업체들…내부 비판도 치복 소녀들, 납치 2년 만에 생존 확인…동영상 공개 213년 만에…런던 양복점 거리에 문 연 '첫 여성 장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