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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햄릿' 공연한 '글로브 극장'…북한선 못해

입력 2016-04-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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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지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올해로 사후 400주년인데요. 17세기 원형대로 재건된 런던의 글로브 극장이 지난 2년간 세계를 돌아다니며 햄릿을 공연했습니다. 이달 24일 런던에서 마지막 공연을 합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배우/런던 글로브 극장 :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연극 대사 중 하나일 겁니다. 바로 햄릿입니다.

올해로 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 당시 원형대로 공연을 하는 런던의 글로브 극장이 2년 전부터 세계 일주를 하며 햄릿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톰 버드/글로브 극장 제작 책임자 : 모든 나라에서 공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엄청난 도전인 것을 압니다. 연극계 프로젝트 중 가장 야심만만한 계획일 수도 있지요.]

28만9000㎞를 이동하며 180여개 국에서 공연했는데 최근엔 정정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도입니다.

[마수드 후나도스트/아프가니스탄 연극학과 학생 : (글로브의) 학구적 연극을 보는 게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나라에 갈 수 없는 우리로선 다른 데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거든요.]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다 공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일부 국가에선 하지 못했습니다.

그 중 한 나라가 북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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