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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발 물벼락에…정인영 소속 KBS N "보이콧" 언급

입력 2013-05-27 19:44 수정 2013-06-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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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발 물벼락에…정인영 소속 KBS N "보이콧" 언급

KBS N 측 관계자가 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의 과도한 물벼락 세리머니와 관련해 향후 LG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 보이콧'을 선언했다.

LG 소속 임찬규는 지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하던 팀 동료 정의윤을 향해 '물벼락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이 물벼락이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태에 대해 KBS N 이효종 스포츠 편성 제작팀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 아나운서와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인터뷰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는 "KBS N에서는 더 이상 경기 후 LG선수 인터뷰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아나운서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이 글에서 "경기 후 인터뷰는 선수의 생각과 의견 등을 들을 수 있는 좋은 팬 서비스였다고 생각했다"며 "승리해야만 하는 인터뷰이기에 더욱 볼 기회가 적었던 LG 팬들에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물벼락 세리머니의 경우 선수와 아나운서의 전기감전위험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시청자의 시청방해, 방송사고의 위험, 인터뷰 아나운서의 피해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중단해줄 것을 KBO와 LG 구단에 수차례 요구해왔다"며 "인터뷰 직후나 다른 안전한 타이밍에 한다면 방송에 재밌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대안까지 제시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대한 구단 홍보팀의 코멘트는 '수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임찬규가 말을 안 듣는다'이다"며 "도대체 기본적인 소양교육은 누구의 몫인지, 그 조직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최소한의 통제도 안 되는지, 진짜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조직인지…"라고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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