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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통일을 말하기 이전 사이좋은 이웃 되길"

입력 2020-06-26 07:58 수정 2020-06-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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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5일) 기념사에서 "우리는 끊임 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을 준비가 돼 있다며 누구라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습니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의 군사행동 위협 등에 강력 대응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높아진  한반도 긴장감을 반영한 듯, 통일 이전에 서로 사이좋은 이웃으로  평화를 이루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전쟁을 끝내려는 노력에 나서달라고 했습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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