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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 등 치열했던 6·25 전장 기록 첫 공개

입력 2020-06-24 11:52 수정 2020-06-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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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전투 상보 (제공=육군)백마고지 전투 상보 (제공=육군)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등 6.25 전쟁 당시 격전 현장 기록물이 문화재 등록을 계기로 처음 공개됩니다.

오늘(24일) 육군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중 수행한 군사 작전의 기록물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6.25 전쟁 시작부터 정전 협정까지의 6.25 전쟁 군사 기록물(육군) 15종 7251건입니다.

자료에는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백석산 전투 등에서 전투 수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하달한 명령과 계획 등의 기록이 담겨 있어 6.25 전쟁사 연구 자료로 높은 가치가 있습니다.

6.25 전쟁 군사 기록물(육군)은 국가등록문화재 제787호가 됐습니다. 내일(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6.25 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은 문화재 등록 예고가 되었습니다.

기록물에는 공군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창안한 김영환 장군 명패와 조종사 출격일지 등 총 6건 8점이 담겨 있습니다. 김영환 장군은 무장공비가 잠입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 거부해 문화유산 지켜낸 공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6.25 전쟁 당시 마산 피난민 작곡가 이상근이 만든 '보병과 더불어' 친필 악보와 '근대기 진전 봉안 어진' 등이 등록 예고 됐습니다.

아울러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을 인천으로 인도한 팔미도 등대는 사적으로 지정 예고 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공군전투비행단 조종사 출격 일지 (제공=문화재청)공군전투비행단 조종사 출격 일지 (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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