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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투표'가 뭐기에…안철수측은 여론조사 더 선호

입력 2012-1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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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여기서 두 후보가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 방식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가 선호하는 모바일투표는 유권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을 이용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친 뒤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지만, 조직적인 세력이 개입하거나 서버가 해킹돼 투표결과가 조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지난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은 모바일투표 부정 사태로 결국 당이 쪼개졌고, 민주당도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모바일투표 적절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이 나이, 지역, 성별 등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한 일정 집단을 대상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후보를 묻는 방식입니다.

질문 내용만 결정되면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조직과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적어 정당이 없는 안철수 후보 측이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 조사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의견을 듣는 것, 그게 여론 조사고요, 모바일 투표는 본인이 의지를 갖고 참여하겠다고 신청을 해야 하는 거잖아요. 자발적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 그것이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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