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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부대서 병사 '무더기 확진'…감염 경로 파악 중

입력 2020-07-22 20:15 수정 2020-07-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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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전방에 있는 군부대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병사들이 꽤 있어서 확진 병사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어디에서 감염이 시작됐는지,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육군 8사단입니다.

이곳 한 부대에서 병사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틀 전 열이 난 병사 2명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병사들을 검사하자 11명이 더 나왔습니다.

격리된 군부대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열이 난 두 명은 지난달 휴가를 다녀왔고, 한 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병사가 밖에서 돌아오면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군 관계자 : 고위험시설 체크를 하는 문진표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 작성하고 발열 체크하고…]

하지만 무증상으로 복귀할 수도 있어,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가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외출도 외박도 하고 출퇴근하시는 군무원들도 있으실 수 있고. 그 부분을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예방할 것이냐…]

이 부대는 다른 부대에 보급 물품을 나르는 곳이라 다른 부대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해당 부대원 220여 명은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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