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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개헌 드라이브'…"2020년, 일 다시 태어나는 해로"

입력 2017-12-19 15:41 수정 2017-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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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개헌 드라이브'…"2020년, 일 다시 태어나는 해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2020년을 일본이 다시 태어나는 해로 만들고 싶다"며 또다시 개헌 드라이브에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새 시대 개막을 위한 기운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헌법 논의를 심화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여야에 상관없이 각자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중·참의원 양원 헌법심사회의 조용한 환경에서 논의를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헌법기념일(5월 3일)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헌법에 명기해 2020년 시행하겠다는 구체적 일정을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러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침체한 (개헌)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그러한 일정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석유공급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와 관련해서는 "효과는 틀림없이 생기고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일 관계에 대해선 양국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고위급 왕래와 교류를 심화해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싶다"며 자신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상호 방문 추진에 재차 의지를 나타냈다.

러시아가 실효지배하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선 "4개 섬의 귀속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착실히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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