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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새벽에 또 미사일 발사…문 대통령 NSC 개최 지시

입력 2017-05-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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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던 문재인 정부가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1호 인사인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에 제동이 걸린 모습인데 이 제동이 풀릴 지 사실상 오늘(29일) 결론이 나죠? 오늘 오전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고요. 그 뒤에 야당들이 의원총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입장으로 결정이 되느냐에 따라 총리 임명과 관련된 방향이 아마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고, 이후 계속해서 새 정부 인사 검증도 이어질 예정이고, 오늘 청와대와 국회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잠시 뒤에 이 소식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1일 북극성 2형 발사 이후 여드레 만에 또 미사일 발사를 한 건데, 이달 들어서만 3번째 도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발사 장소는 북한의 강원도 원산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39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발사체 비행거리가 약 450km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발사체에 대해선 한국과 미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1일에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을 쏜 지 8일 만에 또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세 번째 미사일 발사가 되는 겁니다.

북한이 이렇게 거듭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보고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고 하는데, 지금 열렸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개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바로 조금 전이죠, 오전 7시 30분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열리고 있는데요.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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