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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다음주 '북 ICBM 방어' 첫 요격 훈련 실시

입력 2017-05-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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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다음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공격에 대비한 요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본토에 대한 ICBM급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서부 공군기지에서 30분이면 평양에 도달한다는 ICBM 미니트맨3.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군은 올 상반기 벌써 세번이나 미니트맨3를 태평양 상으로 시험발사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오는 30일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염두에 두고 ICBM 요격시험을 실시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군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공격 방어를 위한 요격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1일 북한이 신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성공하는 등 탄도미사일 개발 속도가 빨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시험엔 ICBM 모형 대신 기존미사일보다 운항속도를 한층 높인 '맞춤형' 미사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평양 모처에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로 가상공격을 하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 내 지하격납고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북극성-2형을 부대에 실전배치 할 것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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