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제 살리기' 정책 총동원…청와대가 꺼낸 '회생 카드'

입력 2015-07-09 20: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른바 유승민 파동이 지나간 자리는 아직 뒤숭숭합니다. 정부는 그 자리에 경제살리기를 내놓았습니다. 단지 국면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실제로 우리 경제가 너무 심각한 건 사실입니다. 이 시국에 내부 싸움을 벌이고 있던 것이 사실 뜬금없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내놓은 정책이 정말 적절하고 효력이 있는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늘(9일) 오랜만에 여권의 내부싸움 소식이 첫머리에서 내려왔습니다.

먼저 오늘 하루 경제에 올인한 청와대와 정부 움직임을 조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무역투자진흥회의.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재계 관련 인사 200여 명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기업인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추경을 비롯해서 정부가 가진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의 강도 높은 경제 발언에 이어 관광산업과 벤처투자 활성화,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잇따라 제시됐습니다.

국회에선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가 경정 예산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와 맞물려 정부 부처가 총동원돼 정책 행보에 가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여권 내분사태로 국정장악력이 흔들린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경제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워 부정적인 여론을 되돌리려는 시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련기사

박근혜 대통령 "추경, 메르스·가뭄 극복 위해 꼭 필요" 최경환 "추경, 투자활성화 대책 제때 되면 3%대 달성 가능" 오늘 국회 본회의서 추경안 시정연설…여야 '진통' 예고 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가계부채 급증 감안 김무성, 원내대표 공석에 '급한 불' 추경 직접 협상
광고

JTBC 핫클릭